[현장연결]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브리핑…일정·현안 발표

2022-03-25 6

[현장연결]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브리핑…일정·현안 발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일정과 현안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단 오늘 제7회 서해 수호의 수호의 날이기 때문에 좀 전에 당선인 페이스북에 올라갔던 메시지입니다마는 대신 대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의 용사들이 전사했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겁니다. 서해 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55개의 불멸의 빛이 대전 현충원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됩니다.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들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이 올해 들어 12번째 도발을 해 왔습니다. 북한에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더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춰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용사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가가 힘이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순직한 장병 묘역에 오늘 조화를 보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 한주호 준위 묘역을 포함해서 5개의 조화가 조치가 됐습니다.

이어서 오늘 말씀드릴 수 있는 윤석열 당선인의 일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합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당선 축하인사를 계기로 마련이 됐습니다. 그리고 통화가 성사된 만큼 양국관계 발전를 위한 기본원칙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올해가 한중수교 30주년입니다. 한중 관계가 보다 협력적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그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어제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발사해서 이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당선인과 시 주석 간의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끌어올린 도발입니다. 거론을 안 할 수가 없죠.

어제 늦은 밤까지 윤석열 당선인은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서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김성한 간사 등 위원들과 상황 점검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면밀한 안보태세의 점검과 관련해서도 수시로 보고받고 수시로 들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전화통화 내용은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선출을 축하드린다. 그간 을지로 위원회 위원장으로 우리 사회 약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신속 보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저희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에게 민주당 원내대표죠. 국회와 함께 잘 소통해서 협치를 이끌어가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로 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10시쯤 장제원 비서실장을 통해서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오늘 드릴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저희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북한이 ICBM 발사를 왜 했다고 보시는지 의도가 뭐라고 파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북한이 2~3년간 지속돼 왔던 모라토리엄을 깼죠. 이게 핵실험 그리고 ICBM 발사 자제 조치를 스스로 봉인을 해제한 셈인데 저는 북한의 메시지가 두 가지가 함축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미국을 향해서입니다. 지금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외교, 안보적 관심이 집중된 사이에 대미 메시지를 보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과거에 북한은 늘 대한민국 정부의 정권교체기에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동을 해 왔습니다. 2017년만 하더라도 9월이었죠. 6차 핵실험으로 저는 기억하는데 신정부 출범을 맞이해서 북한은 늘 이렇게 과감하게 도발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왔습니다. 대미, 대남 메시지가 저는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두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 첫 번째로 일단 시진핑 주석이 보통은 통상적으로 당선인 신분에서는 통화를 안 한다고 했었는데 이례적으로 통화가 이루어졌는데 그 배경이나 의미가 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에 당선인에게 북한 ICBM 관련해서 충분한 브리핑을 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이 브리핑 일정이 잡혔는지 또 이게 청와대와 회동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물론 시진핑 국가주석 당선인 신분에 국가 차기 지도자와 전화통화를 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례적이죠. 늘 당선인 신분일 때 취임 며칠 지나지 않아서 조율을 해서 가까운 시일 안에 전화통화나 아니면 만남을 성사시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통화를 혹시 먼저 요청하셨다면 그거는 저희가 답해 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 측에서 말씀주실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혹시 저희가 중국 측과의 통화 성사에 미리 중국 측 입장을 해석해서 전해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추측 건데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의 한중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 아닐까 그 기대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하나가 더 있었나요? 그것 또한 청와대에서 발표하실 시점과 또 어떤 분이 오셔서 브리핑을 해 주셨는지를 저희가 기다리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제는 청와대에서 서욱 국가 안보실장이라든지 오신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기자]

두 가지 질문 드리고 싶은데요. 먼저 어제 법무부 업무보고가 연기된 걸로 계기로 해서 민주당에서는 당선인 취임 전에 검수완박을 완수를 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당선인 측의 입장 궁금하고요. 또 두 번째 질문은 청와대하고 갈등 요인 중의 하나가 지금 감사원 감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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